옥태훈(금강주택) 프로는 8월 2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제주에서 열린 2022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(총상금 150만 달러)에서 합계 269타(15언더파)로 김비오(270타)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.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(한화 약 3억 6천만원)다.
기자회견장에서 옥태훈은 "이전에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며 잘 안 됐던 기억들을 잊고, 제 이름을 걸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대회였다"고 말했다.
"아버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돌아가셨다. 몸이 편찮았다. 어머니(고정숙)가 고생을 많이 했다. 많은 역경을 겪어서 좋은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. 상금은 모두 어머니에게 맡기겠다"고 덧붙였다.
이어 연습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준 후원사 금강주택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창단 첫 우승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구단에 더욱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.